지난해 자동차 대인사고 사망자에게 평균 1억256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대인사고 사망자에게 지급된 보험금이 평균 1억256만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9,582만원)보다 7.0% 증가한 수준이다.

성별로 보면 남자 1억1,028만원, 여자 8,869만원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1.24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남자의 경우 30대가 1억8,51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여자는 20대가 2억61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해 사망보험금이 지급된 피해자수는 3,736명이었다. 남자 2,401명, 여자 1,335명으로 남자가 1.8배 많았다.

부상피해자 158만7,055명에게는 평균 174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최고 중상등급인 1급 피해자가 받은 보험금은 평균 6,766만원으로, 전년보다 7.1% 증가했다.

관절의 염좌·탈구, 단순늑골골절 등 피해자 수가 가장 많은 9급(37.3%) 피해자에게는 평균 144만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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