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교통안전공단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안전띠 착용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5년 간 안전띠를 미착용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476명으로 1.6%의 사망률을 기록했다. 이는 안전띠를 착용한 교통사고 사망률(656명, 0.53%)보다 3배 높은 수준이다.
교통안전공단 측은 “안전띠 착용은 사망사고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안전띠 착용률은 73.4%로 일본(98.0%), 독일(96.0%) 등 선진국에 비해 낮다. 특히, 뒷자석 안전띠 착용률은 4.5%로 OECD국가 중 최하위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1만8,119명 대상)로는 평소 매는 습관이 안 돼있어서가 46.1%로 가장 많았다. 불편해서는 41.1%였다. (‘11.8·교통안전공단)
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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