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정은 한 달에 평균적으로 월 수입액의 4분의 1인 120만원을 저축했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16일부터 19일까지 맞벌이 직장인 284명을 대상으로 <가정경제만족도>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맞벌이 부부는 월평균 120만원을 저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100만~200만원 미만(26.8%), 50만~100만원 미만(18.3%), 50만원 미만(13.4%), 200만~300만원 미만(9.2%) 등이었다. 그 외 응답자의 13.4%는 저축을 전혀 못하고 있었다.

맞벌이 부부의 한 달 수입은 400만~500만원 미만이 2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0만~400만 미만(20.8%), 200만~300만원 미만(17.3%), 500~600만원 미만(16.9%) 등의 순으로 전체 평균 482만원을 기록했다.

저축을 제외한 지출 금액은 평균 231만원이었다. 100만~200만원 미만은 35.2%, 200만~300만원 미만은 29.9%였다.

한편, 맞벌이 직장인의 45.1%는 가정이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로 50.8%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대출금 상환 등이 많아서라고 답했다. 배우자와 수입을 합쳐도 금액이 얼마 안돼서(19.5%), 육아·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커서(15.6%)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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