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가 40~50대보다 저축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대한상공회의소는 8월14일부터 29일까지 금융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금융기관 이용 현황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결과, 응답자의 70.6%가 현재 저축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93.4% ▲20대 83.0% ▲50대 68.2% ▲40대 67.5% 등의 순이었다.

저축을 하는 이유로는 20대와 30대 각각 67.1%, 38.4%로 결혼자금 마련을 꼽았다. 40대(59.5%), 50대(68.3%)는 노후준비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금용기관 선택하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44.3%가 안전성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용편의성 42.7% ▲대출 6.2% 등의 순이었다.

한편, 대한상의 관계자는 “사회 초년생인 20대와 30대의 경우 생활비 등 가계지출에 아직 여유가 있어 저축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40대부터는 자녀 교육비의 증가와 주택마련에 따른 부채상환, 조기은퇴 등의 여파로 저축여력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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