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박모씨(26세. 여)는 스노보드를 타다가 넘어져 손목뼈 골절상을 입었고 장모씨(41세. 여)는 스키를 타다 스키장 펜스와 충돌해 갈비뼈, 복장뼈 및 등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스키 인구 증가와 스키장 확대 등으로 스키장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스키시즌을 맞아 스키장 안전사고 1,058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1-2012년 한 시즌에만 491건이 접수돼 지난 시즌 대비 74.7%나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2.4%로 가장 많고 30대가 23.4%로 나타나 2~30대가 전체 사고의 65.8%를 차지했다.

사고발생 원인으로는 슬로프에서 미끄러져 넘어진 경우가 78.6%로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용객들과 부딪치거나 안전 펜스 등 시설물과 충돌하는 경우가 15.4%였다.

사고로 인한부상으로는 골절상(39.9%)이 가장 많았으며 타박상 및 찰과상(21.6%), 삠 또는 긴장(12.8%), 뇌진탕(6.7%)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스키장 이용 시 충분한 준비운동, 헬멧 등 보호 장구 착용, 실력에 맞는 슬로프 이용 등 스키장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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