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검사로 차량 결함을 개선하는 것은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2011년 자동차검사를 받은 차량 중 291만대, 150개 차종의 연식별·주요장치별로 부적합 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자동차안전학회의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CITA) 분석기법을 활용해 감소 효과를 분석한 결과 사상자 1만8,973명(사망자 422명, 부상자 1만8,551명), 교통사고 13,480건의 예방효과가 있었다.

제동장치, 주행장치, 원동기, 등화장치 등이 교통사고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브레이크 라이닝, 타이어, 엔진오일, 전조등 등의 정기적 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배출가스검사도 함께 실시했는데 자동차 정비가 대기오염물질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안양대학교가 국립환경과학원의 분석기법을 이용해 대기환경 개선 효과를 분석한 결과 대기오염물질 2만4,000톤, 온실가스 7,000톤의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형 승용자동차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5만회 왕복할 때 배출되는 양으로 30년된 신갈나무 71만 그루가 심어진 숲에서 1년간 흡수되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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