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892명을 대상으로 ‘아파도 참고 출근한 경험 여부’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무려 93.2%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도 참고 출근한 이유로는 ‘상사, 동료의 눈치가 보여서’(47.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대신 일할 사람이 없어서’(42.6%), ‘출근하는 것이 차라리 속 편해서’(37.5%), ‘다른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서’(35.7%), ‘아쉬운 소리를 하기 싫어서’(35.5%), ‘해야 할 업무가 너무 많아서’(33%), ‘불성실한 이미지로 보일 것 같아서’(29.5%) 등이 있었다.



또 아픈 것을 참고 출근한 후에도 ‘평소대로 정상 근무했다’는 비율이 84.7%로, ‘조퇴 또는 반차를 사용했다’(15.3%)보다 5배 이상 많았다.

아픈 것을 참고 일한 경험이 미친 부정적 영향으로는 ‘업무 집중력이 떨어졌다’(78.2%, 복수응답)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업무 중 실수가 잦아졌다’(28.5%), ‘애사심이 떨어졌다’(25.5%), ‘병원에 가는 등 결국 일을 못했다’(19.3%), ‘주변 동료에게 짜증을 냈다’(16%)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들은 아플 경우 ‘하루 쉬고 나아서 출근하는 것’(82.3%)을 ‘참고 근무하는 것’(17.7%)보다 선호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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