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비슷할 것 같다’는 응답자는 34.2%, ‘지난해보다 많을 것 같다’는 응답자는 8.7%였다.
결혼여부에 따라 분류하면 기혼직장인들이 올해 받게 될 연말정산 환급금은 평균 31만 7000여 원으로, 지난해 돌려받은 환급금인 44만 2,000여 원보다 12만 4,000원 가량을 덜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미혼 직장인들은 축소 폭이 다소 적었다. 이들은 지난해 연말정산으로 평균 약 18만 7,000원을 환급받았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만 6,000원 정도 적은 16만 1,000원 가량을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한편 연말정산 환급금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질문하자 ‘평소 사고 싶던 물건을 구매할 것이다’라는 답변이 기혼자 37.4%, 미혼자 38.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미혼 직장인 사이에서는 연말정산 환급금을 ‘저축’(33.7%)과 ‘부모님 용돈’(12.6%)에 사용하겠다는 응답자가 기혼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기혼 직장인들은 ‘대출 및 카드값 등 결제’(26.3%)와 ‘비자금 조성’(21.1%)에 사용하겠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배보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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