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운영형태별로는 ‘프랜차이즈 본사 직영점’의 경우만 59.4%가 ‘화재시 행동요령을 배웠다’고 답했으며, 직무별로는 ‘조리/주방보조’ 직무가 절반에 가까운 48.1%가 행동요령을 배운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교육이 가장 이루어지지 않는 곳으로는 ‘자영업’으로 운영되는 매장 및 사무실이 꼽혔는데, 응답자의 68.6%가 ‘관련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화재시 대피 경로를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알바생의 약 70%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대피경로에 대한 인지는 ‘경비/보안/시설관리’ 직무와 ‘프랜차이즈 본사 직영점’이 78.3%로 가장 높았다. 대피경로를 가장 몰랐던 응답군은 ‘사무(조조)/전화상담’ 직군으로 60.1%만 ‘대피경로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근무지의 화재 위험도에 대해 약 22%의 알바생은 ‘만약 화재 등의 사고가 난다면 위험할 수 있는 구조’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 ‘평소 화재 등의 사고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응답은 약 8%로 나타났으며, 6%는 ‘항상 화재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장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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