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대별로 밤 10~12시(17.2%)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사고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치사율(100건당 사망자수)은 이른 새벽시간대인 4~6시에 5.7(명/100건)로 뺑소니사고의 평균 치사율 2.3(명/100건)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뺑소니사고 운전자의 연령대를 보면 40대가 25.1%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22.5%, 20대 18.9% 순으로 많았다.
전체 교통사고에서 음주운전사고 비율은 12.3%이지만, 뺑소니사고에서는 음주사실을 피하려 도주하는 차량이 29.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뺑소니사고 검거율은 전국적으로 90.7%에 이르렀으며, 특히 대구(98.7%), 대전(95.4%), 부산(95.3%) 지역의 검거율이 높았다.
오병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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