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 발행하는 ‘월간 신호등’ 2015년 11월호에 실린 뺑소니 교통사고 분석기사에 의하면 최근 5년간(2010~2014) 발생한 뺑소니사고는 총 53,081건으로 하루 평균 29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 밤 10~12시(17.2%)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사고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치사율(100건당 사망자수)은 이른 새벽시간대인 4~6시에 5.7(명/100건)로 뺑소니사고의 평균 치사율 2.3(명/100건)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뺑소니사고 운전자의 연령대를 보면 40대가 25.1%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22.5%, 20대 18.9% 순으로 많았다.

전체 교통사고에서 음주운전사고 비율은 12.3%이지만, 뺑소니사고에서는 음주사실을 피하려 도주하는 차량이 29.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뺑소니사고 검거율은 전국적으로 90.7%에 이르렀으며, 특히 대구(98.7%), 대전(95.4%), 부산(95.3%) 지역의 검거율이 높았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