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대책 이후 서울 6억원 이하 아파트 값은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가 2007년1월12일부터 4월13일까지 서울지역 6억원 이하 아파트(재건축제외) 값을 조사한 결과, 평균 1.8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6억원 초과는 0.74%, 재건축 아파트는 2.85% 하락했다.

이는 1.11대책에 따른 분양가상한제가 재건축에도 확대 적용됨에 따라 투자 관심 대상이 일반아파트로 쏠렸기 때문.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북권'의 상승률이 2.64%로 가장 높았다. 그 중에서도 '도봉구'가 4.15%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성북구(2.85%)', '노원구(2.53%)' 등이 뒤를 이었다.

'도심권(1.51%')에서는 ▲성동구(2.38%) ▲서대문구(2.13%), '강서권(1.47%)'은 ▲구로구(3.03%) ▲금천구(2.05%) ▲영등포구(2.04%) 등 순이었다. 또 '강남권(1.33%)' 아파트는 ▲강남구(2.58%) ▲송파구(1.24%) ▲강동구(1.18%) ▲서초구(0.28%) 등이다.

1.11대책 이후 서울 6억원 이하 아파트 중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구로구 개봉동 삼환아파트 43평형으로 1억1,000만원이 올라 4월13일 현재 3억3,000만~4억3,000만원대의 시세로 40.74% 상승률을 보였다.

송파구 풍납동 신아 53평형, 양천구 목동 늘푸른 극동 38평도 각각 32.35%, 26.51% 올라 현재 4~5억, 5억~5억5,000만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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