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따라 살펴보면, ‘중소기업’(46%), ‘중견기업’(38.5%), ‘대기업’(31.3%) 순으로 신입을 경력직 채용으로 대체한 비율이 높았다.
신입 채용을 경력직으로 대체한 이유로는 ‘당장 실무 처리 가능한 인력이 필요해서’(87.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신입은 조기퇴사 등 손실이 커서’(24.7%), ‘경력은 어느 정도 능력이 검증되어서’(21.3%) 등의 이유를 들었다.
경력직으로 대신 채용 시 가장 선호한 연차는 ‘3년차’(49.4%)였다. 뒤이어 ‘2년차’(25.8%), ‘5년차 이상’(18%), ‘4년차’(3.4%), ‘1년차’(3.4%) 순이었다.
채용은 ‘수시’(66.3%, 복수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2위는 ‘취업포털 인재검색’(29.2%)이었고, 이밖에 ‘공채’(16.9%), ‘사내추천’(15.7%), ‘헤드헌팅’(13.5%) 등을 활용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신입 대신 경력 채용으로 대체한 것에 대한 만족도는 어떨까?
‘만족스러운 편’이라는 응답이 5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통’은 42.7%, ‘불만족스러운 편’은 2.2%였다.
만족하는 부분으로는 ‘업무 이해도’(87.8%, 복수응답)를 1순위로 선택했다. 계속해서 ‘조직 적응력’(42.9%), ‘성과’(28.6%), ‘투자대비 효율성’(22.4%), ‘근속의지’(12.2%) 등에서 만족하고 있었다.
장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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