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으로는 ‘교육/교통 등의 편의시설 주변 인프라’(46.3%)를 꼽아 ‘투자가치를 고려한 향후 집값 상승 가능성’(35.4%)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이며 투자 목적보다는 실 거주를 위해 청약을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부동산 청약제도를 선호하는 이유로 ‘전/월세의 가격이 너무 올라서 내 집 마련을 위해’라고 답한 응답자가 4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저금리 시대/부동산을 통한 투자 목적’(35.4%), ‘새 아파트로 이사를 원해서’(15.9%), ‘넓은 면적으로 이사를 원해서’(7.3%)라는 의견이 있었다.
청약을 염두 하거나 실제로 청약을 한 지역으로는 ‘경기 수도권’(31.7%) 지역이 두드러졌다. ‘서울’(25.6%)과 ‘광역시’(24.4%)가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고 ‘서울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18.3%)의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아파트 청약 시 가장 선호하는 집의 면적(평수)으로는 ‘20평대 중·후반’(29.3%), ‘30평대 초반’(28%), ‘30평대 중·후반’(24.4%), ‘20평대 초반’(14.6%), ‘40평대 이상’(3.7%)의 순으로 답했다.
청약제도에서 이것만은 변화되었으면 하는 것으로는 28%가 ‘청약통장 1순위 조건 완화’라고 답했다. 올 초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청약통장 1순위 조건이 완화되긴 했지만 아직도 1순위 청약 조건의 문턱을 높게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장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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