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아이들의 눈 건강 확인이다. 어린이들은 눈 건강에 이상이 발생해도 본인이 인지하고 부모에게 말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하지만 사람의 시력은 만 3~6세에 활발하게 발달하므로, 이 때 눈 건강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시력이 저하되거나 눈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약시 환자의 2명 중 1명 이상은 9세 이하의 어린이로 소아 약시를 앓는 어린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



약시란 안과적 검사 상 특별한 이상은 없지만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등을 통해 눈을 교정해도 시력이 낮은 상태를 말한다. 약시는 시력발달이 완료되는 6~10세 이전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평소 아이의 행동을 주시해 증상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게다가 시력이 저하됐을 때 적절한 교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아이의 시력을 교정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욱겸 원장은 "아이에게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숫자를 구별할 수 있는 만 3~4세가 되면 반드시 시력 검사를 포함한 정밀 검진을 통해 눈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며 "시력이 크게 저하된 성장기 아이의 경우, 고도근시로 악화되지 않도록 드림렌즈 등을 활용해 시력을 교정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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