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거주 기업 재직자 2,35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채용한 신입사원 중 입사 1년 안에 퇴사한 직원이 있는 지 질문한 결과, 68.6%가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신규 채용했던 신입사원 중 1년 안에 퇴사한 기업별 신입사원 비율은, 먼저 △중소기업(1,219개)의 경우, 33.5% △대기업(239개)은 21.8%△외국계기업 25.9%△공기업/공공기관은 17.5%로, 평균 28.3%로 조사되었다.

신입사원 조기 퇴사가 가장 많았던 직무분야로는 ‘영업/영업관리’ 분야가 22.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생산/기술/현장직’ 분야(21.0%)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들을 대상으로 퇴사한 신입직원의 사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 때문’이라는 응답이 22.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조직에 적응하지 못해서’라는 응답도 19.2%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신입사원의 퇴사율을 낮추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물은 결과, △'맡게 될 직무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공하는 게 필요하다'는 응답이 32.6%로 가장 많았으며,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도입해야한다' 18.3%, △신입사원에게 자신의 경력을 관리할 수 있는 경로를 알려줘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15.3%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한편, 퇴사하려는 신입사원과 퇴사 이유에 대해 깊이 있는 상담이 회사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지 물은 결과, 20.1% 만이 깊이 있게 이뤄진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53.2%는 형식적으로 진행된다, 26.7%는 아예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