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슈퍼푸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4명(39.5%)만이 슈퍼푸드의 효능을 신뢰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물론 비동의 의견(5.5%)은 매우 적었지만, 잘 모르겠다는 응답(55%)이 많다는 점에서 아직까지는 슈퍼푸드가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슈퍼푸드(super food)란 영양이 풍부하고 면역력을 증가시켜준다고 알려진 식품군으로 콩, 구리, 불루베리 등이 여기에 속한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인지하고 있는 ‘슈퍼푸드’는 블루베리(63.6%, 중복응답)와 아사이베리(57%)였다. 브로콜리(53.8%), 토마토(52.3%), 렌틸콩(50.1%), 마늘(49.7%), 아몬드(38.1%), 귀리(35.3%), 연어(34.3%) 등을 슈퍼푸드라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었으며, 슈퍼푸드의 종류를 아예 모르는 비인지자는 5.2%에 불과했다.



실제 구입해 본 경험이 가장 많은 슈퍼푸드는 토마토였다. 슈퍼푸드 인지자의 61.1%(중복응답)가 토마토를 구입한 경험이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 블루베리(57.6%)와 마늘(57.4%), 아몬드(55.9%), 브로콜리(55.3%), 플레인 요구르트(50.3%) 관련 제품들의 구입경험이 많았다.

슈퍼푸드가 가장 필요할 것 같은 대상으로는 성장기에 놓인 10대 자녀(38.5%, 중복응답)를 첫손에 꼽았다. 50대 중년층(32.1%)과 30~40대 직장인(30.3%), 60세 이상 노년층(23.6%), 갱년기 여성(21.3%)에게 슈퍼푸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