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초저금리 시대, 2016년 새해를 맞아 직장인들은 어떤 재테크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27일 구인구직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job.findall.co.kr)이 직장인 550명을 대상으로 '2016년, 새해 재테크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과반수가 넘는 55.5%가 ‘재테크 계획을 세웠다’고 답했다.

2016년 재테크의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넉넉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위하여’라고 답한 응답자가 30%로 가장 많았고 ‘100세 시대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해서’(20%), ‘주택자금 마련을 위해서’(19.1%) 등의 답변도 이어졌다.



직장인이 가장 많이 계획하고 있는 재테크 유형으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예금, 적금 등의 저축’(53.6%)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부동산’(14.6%) ‘주식’(12.6%),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9.1%) 등의 순으로 답했다.

그렇다면 2016년 계획하고 있는 월 평균 재테크 금액은 얼마나 될까. 월 평균 재테크 금액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30만원~60만원’이 36.4%로 가장 많았으며 ‘10만원~30만원’(30.9%), ‘60만원~100만원’(12.7%)이 뒤를 이었다 또한 월 ‘200만원 이상’을 재테크 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도 10%에 달했다.

재테크 연 목표 수익률로는 40%가 ‘연 3%이상~5%미만’이라고 답했고 ‘연 3%미만’(24.5%), ‘연 5%이상~10%미만’(21.8%)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수익률 ‘연 10%이상’을 목표로 잡은 직장인은 13.7%에 그쳤다.

한편 새해 재테크를 시작하지 못했거나 계획이 없다면 그 이유에 대해, '적은 월급으로 인한 투자의 어려움'(40.9%) ‘좋은 재테크 정보를 습득하기 어려워서’(20%), ‘지금보다 소비를 줄이는 것이 어려워서’(14.5%)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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