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결제연구팀이 발표한 ‘2015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및 시사점’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 국민이 평소 지갑에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평균 7.4만원으로 2014년보다 3천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7.6만원)이 여성(7.1만원)보다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8.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20대는 5.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현금인출 시 ATM을 이용하는 비율은 96.6%로 2014년(93.9%)에 비해 증가했다.

ATM을 이용한 월평균 현금 인출횟수는 3.1회이며 평균 인출금액은 14.9만으로 2014년(3.4회 및 19.0만원)보다 감소했다.

결제성예금 계좌(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은행 또는 저축기관의 요구불예금 또는 저축예금 등)의 월평균 잔액은 ‘300민원 이상’이 3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0만원~300만원 미만’이 31.0%, ‘100만원 미만’이 29.6%로 조사됐다.

한편 지급카드 보유비율을 카드 종류별로 보면 체크·직불카드가 96.1%로 가장 많고, 이어 신용카드 90.2%, 선불카드·전자화폐 12.2%, 모바일카드 6.4% 순이었다.

지급카드 1인당 보유장수는 모바일카드 2.03장, 신용카드 1.91장, 체크·직불카드 1.26장, 선불카드·전자화폐 1.01장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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