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위축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거래는 더욱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쇼핑은 전체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에서 61.5%를 차지하며 전년동월 대비 4.3%p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통계청이 11월 2일 발표한 '2018년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018년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15.3% 증가한 9조 1283억원이었고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모바일 이용의 편리성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24.0% 증가한 5조 6118억원을 기록했다. 

상품군별로는 가격할인 프로모션, 배달음식 다양화 및 고급화 등의 영향으로 음식서비스가 82.5% 증가했고, 가정간편식 이용증가와 추석 선물 및 제수용품 거래 증가로 음·식료품이 18.3% 증가했다. 화장품의 경우 사드여파로 주춤했던 중국관광객이 다시 늘어나면서 면세점 거래 증가 등으로 19.6%의 성장을 보였다.

한편 올해 3/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전년동분기대비 18.9%증가한 8914억원을 기록했다. 국가(대륙)별로는 중국 7245억원·일본 460억원·ASEAN 374억원 순으로 중국이 전체의 81.3%를 차지했고 상품군별로는 화장품 6740억원·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1243억원 순으로 화장품이 전체 상품군의 75.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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