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취준생들은 취업 이후 삶에 대해 어떤 로망을 가지고 있을까?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801명을 대상으로 ‘취업 및 직장생활 로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정리했다. 

구직자가 취업을 꿈꾸는 회사 유형으로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자유로운 회사’(38.6%), ‘워라밸이 보장되는 가족친화적인 회사’(28.5%)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구성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해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으면서도 개인의 생활 영역까지 존중해주는 회사를 꿈꾸는 것. 

구직자들은 취업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부모님 용돈 드리기’(27.8%)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적금 들기’(26.6%), ‘여행 가기’(11.6%), ‘나를 위한 선물하기’(11.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또, 최종 합격 시 가장 먼저 소식을 알리고 싶은 사람으로 절반이 넘는 52.7%가 ‘부모님’을 선택해 취업 준비 기간 내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부모님과 취업의 영광을 함께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해서 ‘배우자’(32.1%), ‘애인’(5.5%), ‘친구’(4.5%), ‘형제자매’(3.2%) 등도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이 되어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사원증 걸고 다니기’(35.1%, 복수응답)를 1위로 꼽았다. 직장인들에겐 사소한 일상이지만 구직자에게 사원증은 ‘성공의 상징’이자 ‘로망’인 것. 

계속해서 ‘해외로 출장 다니기’(27.5%), ‘퇴근 후 영어수강 등 자기계발하기’(20.1%), ‘퇴근 후 헬스 등 운동 등록’(18.2%) 등을 원한다고 답했다. 

또, 구직자들이 꿈꾸는 취업 후 자신의 모습은 ‘일과 사생활 모두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25.2%)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뛰어난 업무처리 능력으로 인정받는 프로의 모습’(24.1%), ‘주거독립, 차량소유 등 경제적으로 안정된 모습’(22.8%) 등을 꿈꿨다.

키워드
#구직 #취업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