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59.7%는 "부모님(가족)의 도움"으로 등록금을 마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통게청은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9,000명을 대상으로 가족, 교육, 보건, 안전, 환경 부문에 대해 조사한 "2018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18년 1학기를 기준으로 대학생의 절반 이상(59.7%)이 「부모님(가족)의 도움」으로 등록금을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장학금(25.0%)」,「대출(9.0%)」,「스스로 벌어서 마련(6.0%)」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의 등록금 마련방법은 2년 전에 비해 「부모님의 도움」과 「장학금」은 증가한 반면, 「대출」과 「스스로 벌어서 마련」은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부모님(가족)의 도움」이나 「스스로 벌어서」등록금을 마련하는 비율이 여자보다 높고, 여자는 「대출」이나 「장학금」으로 등록금을 마련하는 비율이 남자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자녀의 교육비가 소득에 비하여 부담이 된다고 응답한 가구주는 64.4%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비 부담 요인에 대해서는 「학원비 등 보충 교육비」가 65.2%로 가장 높으며 이는 2년 전(62.1%)에 비해 3.1%p 증가한 수치이다. 

주로 중·고등학교 자녀가 있는 30대와 40대의 경우는 「보충 교육비」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50대와 60세 이상에서는대학생 자녀의 「학교 납입금」이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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