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비만보다 저체중이 치매 발병 위험 요인
노년기, 비만보다 저체중이 치매 발병 위험 요인
  • 장진숙 기자
  • 승인 2018.11.08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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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저체중이면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행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12년 6만3천명에서 2017년 18만6천명으로 늘었고, 연평균 증가율은 24.2%로 진료 인원은 5년 만에 3배가 늘었다.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창욱·주수현 교수팀이 서초구 치매안심센터의 경도인지장애 환자 총 388명을 평균 36.3±18.4개월간 추적관찰한 결과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저체중이면 정상체중에 비해서 알츠하이머 치매로 발전할 위험이 2.38배 높았다.

추가분석을 한 결과 저체중 경도인지장애 환자 중에서 여성은 3.15배, 75세 이상의 고령이면 3.52배, 인지중재 개입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3.06배, 고혈압 환자면 4.71배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위험 더욱 증가했다. 인지중재란 인지기능저하를 막기 위하여 시행하는 지적, 사회적, 신체적 활동을 말한다.

서울성모병원 주수현 교수는 “노년기에는 비만보다 오히려 저체중이 치매 발병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식습관을 잘 유지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75세 이상의 고령, 여성,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노인은 체중이 줄어들지 않도록 노력하고, 또한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았다면 적극적으로 치매안심센터 등에서 시행하는 인지중재요법에 참여하여 치매로 이행하는 것을 예방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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