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5.7%가 김 위원장의 답방지로 한라산을 선택했다.

응답자들은 다음으로 광화문(15.2%)을 선택했으며 이어 국회(14.7%), 반도체 등 첨단 산업단지(9.6%) 순으로 추천했다.

이 외 초고층 빌딩인 잠실 롯데월드 타워(5.6%) 및 김대중 컨벤션 센터(4.5%), 해운대(4.3%), 불국사·석굴암(3.9%), 고척 돔구장(2.3%)도 응답에 포함되었다. 

한라산은 조사 항목 전 영역에서 고른 선호 답방지 1위였다. 다만, 서울의 경우 시민의 24.3%는 광화문 광장을, 20.4%는 한라산을 선호 답방지로 꼽았으며, 이 중 20대의 28.9%는 광화문 광장을, 15.9%는 국회를 선택하는 모양새였다.

지지하는 정당에 관계없이 한라산은 답방지 선호 순위 1위로 자리를 굳혔다. 자유한국당 지지자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13.5%가 “김 위원장 방문지로 한라산이 가장 의미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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