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57%는 노후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일 올해 공단이 제공한 노후준비서비스를 이용한 국민 2,030명의 ‘노후준비서비스 이용 실태 및 성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서 결과에 따르면 월평균 노후생활비를 25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노후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은 57.1%에 달하고 있었다. 이들이 은퇴 시부터 사망 시까지 환산한 부족금액은 평균 4억1천만 원에 달했다.  

서비스 이용자 2,030명 중 57.1%(1,160명)는 현재 준비하고 있는 수준으로는 노후자금(생활비)을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노후자금 준비가 부족한 1,160명이 직접 제시한 은퇴연령부터 사망연령까지 필요한 적정 생활비는 평균 8억2천만 원(월평균 250.1만원)이나, 평균 4억1천만 원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평균 4억1천만 원이 부족(준비율 50.3%)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령대별 노후 필요 자금으로는 50~64세가 평균 7억3천만 원을 제시하였으나 준비할 수 있는 금액은 3억8천만 원이라 응답해 3억5천만 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는 수명 증가를 반영하여 평균 10억 9천만 원의 노후자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부족자금 규모도 가장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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