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채용 시 회사에서는 '일할 수 있는 기간'에 대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인사담당자 382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채용 시 궁금한 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21일 결과를 발표했다. 

'비정규직의 근무 기간은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6.1%가 '6개월 이상~12개월(1년) 미만'이라고 답했다. '12개월(1년) 이상~2년 미만' 24.6%, '2년 이상' 13.1%, '3개월 이상~6개월 미만' 11.3%, '3개월 미만' 5% 였다.

'비정규직의 계약 기간 만료 시'에는 '평가를 통한 계약 연장(43.7%)'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전원 계약 해지(35.6%)', '평가를 통한 정규직 전환(17%)', '전원 정규직 전환(3.4%)' 순이었다.

인사담당자 절반 이상은 '비정규직 채용이 정규직 채용보다 경쟁률이 낮다(56%)'라고 밝힌 가운데, '정규직 채용 경쟁률과 비슷하다' 32.2%, '정규직 채용보다 경쟁률이 높다' 11.8%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회사 입장에서 비정규직 채용 시 가장 궁금한 점은 무엇일까.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40.1%)'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일은 잘 할 수 있을까(32.7%)', '급여는 얼마나 주면 될까(23%)', '우리 회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4.2%)' 순이었다.

'비정규직 직원이 약속된 기간보다 빨리 그만 둘 때'는 '급여가 불만이 있어서 그만두는 것인지 궁금하다(46.6%)'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처음부터 기간에 대한 약속을 거짓말한 것인지(30.1%)', '일이 힘들어서 그만두는 것인지(22.3%)'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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