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중 절반은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보건복지부는 사회보장 관련 환경 변화와 그에 따른 국민의 사회보장 수요를 파악하기 위하여「2018년도 사회보장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노후를 어느 정도 준비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국민의 절반 가량은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준비하고 혹은 되어 있음 50.9%, 준비하고 혹은 되어 있지 않음 49.1%). 

경제활동상태별 노후준비 상황을 보면, 고용주·자영업자·상용직 근로자는 노후를 준비 또는 준비중인 반면 임시일용직·실업자는 준비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이 많았다. 

노후준비 방법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국민연금(60.7%)을 꼽았다. 이어 예금·적금·저축성보험(20.0%), 부동산(8.3%)순으로 답했다. 

노후를 준비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30~50대는 ‘앞으로 준비할 계획’이라는 응답 비율이 높고, ‘준비할 능력이 없다’는 응답은 40대부터 비중이 높아져 60대이상에서는 71.3%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한편 노후를 위하여 정부가 어떤 지원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은퇴 후 취·창업 지원(27.9%)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소득지원(21.3%), 돌봄강화(16.6%), 여가활동 지원(11.7%), 장기요양서비스 확대(8.9%) 등의 순으로 답했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