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비흡연자보다 커피 더 많이 섭취
흡연자, 비흡연자보다 커피 더 많이 섭취
  • 장진숙 기자
  • 승인 2018.11.24 0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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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커피ㆍ탄산음료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암대 치위생과팀이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성인 3600명의 음료섭취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의 음료섭취실태와 구강건강상태의 연관성 연구)는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국내 성인의 각종 음료 섭취빈도를 주(週) 단위로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섭취하는 음료는 커피였다. 매주 평균 11.5회나 마셨다. 커피는 ‘1일 2회’(23.4%), ‘1일 3회’(22.8%) 마시는 사람도 많았다. 

커피 다음으로 즐기는 음료는 우유(2.2회)ㆍ탄산음료(1회)ㆍ차(0.8회)ㆍ과일주스(0.6회) 순이었다. 주당 섭취 횟수가 우유는 커피의 1/5, 탄산음료는 1/11.5 수준이었다. 

연령대별로 선호 음료의 종류가 달랐다. 커피는 30~49세, 과일주스ㆍ탄산음료ㆍ우유는 19~29세에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흡연하는 사람이 커피ㆍ탄산음료를 더 많이 마셨다. 흡연자의 커피ㆍ탄산음료 섭취 횟수는 각각 주(週) 15.3회ㆍ1.4회로, 비흡연자(각각 9.2회ㆍ1회)보다 많았다. 반대로 우유의 섭취빈도는 비흡연자가 2.2회로, 흡연자(1.7회)보다 잦았다. 과일주스ㆍ탄산음료는 우식(충치)영구치를 많이 보유할수록 섭취빈도가 높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커피의 섭취빈도가 직장인이 많은 30~49세에서 가장 높은 것은 이들이 커피의 카페인을 이용해 잠에서 깨거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커피를 마시기 때문으로 여겨진다”고 지적하면서 "구강건강의 향상을 위해선 산성음료ㆍ가당음료의 섭취빈도는 줄이고, 우유를 더 마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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