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한골대사학회와의 공동연구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50세 이상 한국인의 골다공증 발생 및 분석 현황을 발표했다.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하였던 총 135,273명을 4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 골다공증 재골절은 1년 이내 5,838건, 2년 이내 10,574건, 3년 이내 9,019건, 4년 이내 8,129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만 명당 골다공증 재골절은 1년 이내 432건, 2년 이내 1,213건, 3년 이내 1,880건, 4년 이내 2,481건이 누적 발생하였다.

이 중 남성에서 골절 환자 1만 명당, 1년 이내 348건, 2년 이내 945건 3년 이내 1,371건, 4년 이내 1,739건이 발생하였고, 여성에서 1년 이내 458건, 2년 이내 1,297건, 3년 이내 2,039건, 4년 이내 2,712건이 발생하여 남성에 비해 여성의 재골절이 높았다. 

골다공증 골절 발생 후 재골절은 매년 비슷한 비율로 발생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도 줄어들지 않고 계속 늘어나는 경향을 확인하였다. 특히 척추의 재골절이 가장 높은 비율로 일정하게 증가하고 있었다.

척추 골절이 발생하였던 총 72,857명 중에서 골절 환자 1만 명당 척추 재골절 누적발생은 남성에서 1년 이내 363건, 2년 이내 1,068건, 3년 이내 1,540건, 4년 이내 1,951건이었으며, 여성에서 1년 이내 418건, 2년 이내 1,362건, 3년 이내 2,182건, 4년 이내 2,922건이 발생하여 남성보다 여성에서 척추 재골절 누적 발생이 높았다.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였던 총 16,915명 중에서 골절 환자 1만 명당 고관절 재골절 누적 발생은 남성에서 1년 이내 98건, 2년 이내 236건, 3년 이내 343건, 4년 이내 439건이었으며, 여성에서 1년 이내 92건, 2년 이내 281건, 3년 이내 454건, 4년 이내 589건이 발생하여 남성보다 여성에서 고관절 재골절 누적 발생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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