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 해동안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부담을 준 지출 항목은 무엇일까?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8년 올 한해 소비자들이 가장 부담스럽게 느껴온 지출 항목을 조사한 결과 1위와 2위에 외식비(38.7%, 중복응답)와 여행비(32.1%)가 꼽혔다. 

외식문화의 발달과 여행의 대중화 속에 해당 분야의 지출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소비에 대한 부담감도 커진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외식비(20대 45.6%, 30대 47.2%, 40대 36.8%, 50대 25.2%)와 여행비(20대 38%, 30대 38.4%, 40대 32.4%, 50대 19.6%)의 지출에 부담감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병원비(28.6%)를 부담스럽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보험료(27%)와 대출원금 상환(26.5%), 부식과 간식을 포함한 주식비(26.3%), 대출이자(26.1%) 등 ‘고정지출비용’에 대한 부담감도 큰 해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이 중 ‘대출원금 상환’의 경우 그 부담감이 매년 증가하는(15년 22%→16년 23.2%→17년 26%→18년 26.5%) 추세였으며, 미혼자보다는 기혼자들이 대출원금 상환(미혼 18.7%, 무자녀 기혼자 35.5%, 유자녀 기혼자 32.8%)과 대출이자(미혼 16.3%, 무자녀 기혼자 35.5%, 유자녀 기혼자 34.3%)를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했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