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대부분의 내년 재테크 방향은 ‘기존 자산 유지’와 ‘빚 줄이기’ 목표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내년 재테크 방향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19년 재테크 계획을 묻는 질문에 기존 자산을 유지하거나 아끼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38.7%)이라고 말하는 소비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남성 34.4%, 여성 43%) 및 20대~30대 젊은 소비자(20대 46.4%, 30대 38.4%, 40대 36%, 50대 34%)가 뚜렷한 투자계획을 세우기보다는 현재의 자산을 지키는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또한 빚 줄이기(25.9%)를 2019년의 재테크 방향으로 꼽는 소비자들도 많았는데, 특히 30대 소비자(33.6%)의 당면과제로 보여졌다. 

이처럼 기존 자산을 유지하거나(15년 39.7%→16년 39.8%→17년 38.3%→18년 38.7%), 빚을 줄이는 것(15년 28%→16년 27.6%→17년 27.1%→18년 25.9%)이 재테크 전략의 핵심인 분위기는 최근 몇 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그만큼 요즘 소비자들이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끔 했다. 

반면, 10명 중 1명(12.2%)은 아예 재테크 전략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양한 방식의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릴 계획이라고 말하는 소비자는 17.9%에 그쳤으며, 상대적으로 남성(남성 21.4%, 여성 14.4%)과 중장년층(20대 15.6%, 30대 16%, 40대 20%, 50대 20%)이 보다 적극적인 투자계획을 꾀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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