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4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인포그래픽스 167호 서울의 노인은 어떤 일을 하고 있나?’에 의하면 서울거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3명(27.0%)은 일하는 중이며, 월평균 임금은 14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거자 65세 이상 노인은 2015년 3/4분기 기준 126만명이고,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서울시 65세 이상 노인 고용률은 27.0%였다.

2015년 서울연구원 조사 결과, 서울시 일하는 노인(자영업자+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46만 7천원이었다.

2015년 서울시 일하는 노인 중 자영업 노인은 65.5%로 임금근로 노인(34.5%)의 약 2배였다. 자영업 노인의 경우 판매종사자(매장 판매직 등)가 43.8%로 가장 많았으며, 임금근로 노인의 경우 단순노무 종사자(경비, 미화원, 택배원, 활동보조인 등)가 85.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자영업 노인(주 68.4시간 근무, 월수입 159.3만원)이 임금근로 노인(주 56.4시간, 월수입 122.8만원)보다 주당 12시간 더 일하고 36만 5천원을 더 벌고 있었다.

한편 서울시 일하는 노인의 주된 근로 이유는 ‘생계비 마련’이 69.5%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노후자금 준비’(8.2%), ‘삶의 의미와 보람을 느끼기 위해’ 5.7%, ‘용돈이 필요해서’(5.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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