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100만 가구로 2016년에 비해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통계청은 「2017년 주택소유통계」결과를 발표했다. 

일반가구 1,967만 4천 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100만 가구로 '16년 1,074만 3천 가구에 비해 25만 7천 가구(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택 가구는 867만 4천 가구였다. 

주택을 1건만 소유한 가구는 798만 9천 가구(72.6%)이고, 2건 이상을 소유한 가구는 301만 1천 가구(27.4%)이다. 전년과 비교해 보면, 대부분의 소유건수 구간에서 가구수가 증가하였으나 ‘41~50건’과 51건 이상 구간에서는 가구수가 감소했다. 

주택 소유가구의 평균 주택수는 1.36호로 전년에 비해 0.01호 증가했다. 

주택 소유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2억 4천만원, 1호당 평균 주택면적은 86.3㎡이고, 가구주 평균 연령은 55.1세, 평균 가구원수는 2.82명이다. 

10분위(상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8억 8천 1백만원, 1분위(하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2천 5백만원이다. 

일반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55.9%로 전년 대비 0.4%p 증가했다. 지역별 주택 소유율이 높은 지역은 울산(63.2%), 경남(61.9%), 경북(60.0%) 순이었고, 낮은 지역은 서울(49.2%), 대전(53.6%), 세종(53.6%)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특성별 주택 소유율을 보면, 가구주 연령대가 70대인 가구(69.1%), 가구원수는 5인 이상인 가구(74.6%), 세대구성은 3세대 이상인 가구(79.0%)에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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