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수입차 등록대수 모두 강남구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서울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의 부문별 지역격차 (3)교통’ (서울인포그래픽스 제272호)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서울에 등록된 자동차는 312만 대, 수입차는 44만 대 인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된 자동차와 수입차 수는 모두 강남구에 가장 많았다(238,311대, 71,546대). 

가구당 자동차 등록대수는 강남권이 0.90, 강북권이 0.73이고 수입차는 강남권이 0.14, 강북권이 0.09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자동차 등록대수가 1.0이 넘는 자치구는 강남구와 서초구이며, 수입차 역시 강남구와 서초구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2017년 서울에 등록된 자동차는 312만 대, 주차면수는 405만 개로, 서울의 주차면 확보율은 130.1% 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차장과 주차면수 모두 강남구에 가장 많았는데(20,348개, 390,451개), 서울의 전체 주차면수 중 23.4%, 즉 1/5 이상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위치해 있었다. 

주차면 확보율은 도심에 위치한 중구와 종로구(193.1%, 177.3%)가 가장 높았다. 주택가 주차면 확보율은 은평구와 성북구(121.2%, 116.8%)가 가장 높았다. 

주차면 확보율은 강남권이 강북권보다 1.4%p 높았고, 주택가 주차면 확보율 역시 강남권이 1.0%p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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