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출생아가 향후 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등 3대 사인으로 사망할 확률은 4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21%였다. 

3일 통계청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생명표'를 발표했다. 

현재의 사망원인별 사망수준이 유지된다면 3대 사인(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에 의한 2017년 출생아의 사망확률은 남자 44.9%, 여자 38.3%인 것으로 조사됐다. 

악성신생물(암)로 인한 출생아의 사망확률은 남자 27.1%, 여자 16.2%이다. 
심장 질환에 의한 사망확률은 남자 10.2%, 여자 13.4%이다. 
뇌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확률은 남자 7.6%, 여자 8.8%이다. 

2017년 출생아의 경우, 남자는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폐렴 순으로 사망 확률이 높았고, 여자는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순으로 사망확률이 높았다. 

한편 남녀 출생아 모두 전년 대비 폐렴에 의한 사망확률이 남자 1.3%p, 여자 1.1%p 상승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7%에 비해서도 6.2%p 상승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출생아(남녀전체)의 폐렴에 의한 사망확률(8.9%)은 뇌혈관 질환(8.3%)보다 높았다. 

반면 뇌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확률 8.3%로 10년 전인 12.8% 보다 4.5%p 감소해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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