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가운데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수검자는 73.2%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7년 건강보험 대상자를 기준으로 건강검진 주요지표를 수록한 「2017년 건강검진통계연보」를 발간하여 배포하였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5개 항목 진단기준별로는 복부비만에 속하는 비율이 23.9%, 높은 혈압은 43.6%, 높은 혈당 38.3%, 고중성지방혈증 32.2%, 낮은 HDL콜레스테롤혈증 22.1%로 각각 나타났다. 

낮은 HDL콜레스테롤을 제외한 4개 항목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발생하였고, 연령이 높을수록 위험요인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검사항목별 성적 수록 내용 중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분포 현황을 보면, 수검인원의 26%는 대사증후군(3~5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수검자는 73.2%로 나타났다.

50대 이하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대사증후군 비율을 보이지만, 60대 이상(60대: 남성 38%, 여성 38.4, 70대: 남성 36.3%, 여성 53.5% )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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