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새로 발생한 암환자수는 약 23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된 우리나라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2016년에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남자 12만68명, 여자 10만9112명으로, 총 22만9180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암발생자 수는 2015년 발생자수 21만6542명 대비 12,638명(5.8%)이 증가했다. 

2016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으며, 이어서 대장암,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위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 순, 여자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여자에서 유방암 발생이 1위를 차지하여, 2005년 이후 지속 1위를 유지하였던 갑상선암이 2위로 순위 하락했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2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2%였으며, 남자(79세)는 5명 중 2명(38.3%), 여자(85세)는 3명 중 1명(33.3%)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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