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신건강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19세 이하 환자는 ‘운동과다장애(ADHD)'가 4만 5,782명으로 가장 많았고, 20세 이상에서는 ’우울에피소드'가 48만 5,877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하고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정신건강 질환의 진료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정신건강의학과의 연령별 질병별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19세 이하는 ‘운동과다장애(ADHD)' 환자가 가장 많았다. 19세 이하 ‘운동과다장애(ADHD)'의 환자수는 4만 5,782명으로 전체 환자(5만 2,543명)의 87%를 차지했다.

20세 이상 50세 미만에서는 '우울에피소드' 환자가 20만 5,47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타불안장애' 15만 4,276명, 조현병 6만 2,729명 순으로 많았다. 

50세 이상 70세 미만에서도 ’우울에피소드'가 17만 8,59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타불안장애' 13만 1,673명, '비기질성 수면장애 5만 6,226명 순으로 많았다. 

70세 이상 역시 ’우울에피소드'가 10만 9,347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다른 연령대와는 다르게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뇌손상, 뇌기능이상 및 신체질환에 의한 기타 정신장애’ 등의 질병이 상위권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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