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전체 가입 근로자는 전년 대비 4.2%(5,562천명→5,797천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8일 통계청은 "2017년 하반기 및 연간 퇴직연금통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퇴직연금 가입 대상 근로자 1,083만 명 중 543만 8천 명이 퇴직연금에 가입하여 가입률이 50.2%로 나타났다. 

구성비는 확정급여형(DB) 53.4%, 확정기여형(DC) 43.8%, 병행형 1.6%, IRP특례 1.1% 순이며, 전년 대비 확정기여형 구성비는 2.5%p 증가했다. 

성별 가입률은 남성이 51.3%, 여성이 48.5%이고, 연령대별 가입률은 30대(58.6%), 40대(52.9%), 20대(48.5%)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대부분 연령대별 가입률은 증가하였으나 20세 미만 근로자 가입를은 0.7%p 감소했다(20세 미만 근로자 가입률, 25.4%→24.7%). 

산업별 가입률은 제조업(36.4%), 보건사회복지업(12.0%), 도소매업(9.6%)이 전체 가입 근로자의 58.0%를 차지했다. 

가입률은 전기가스업(71.1%), 금융보험업(67.4%), 정보통신업(64.2%), 제조업(61.3%), 광업(59.9%)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 인원은 전년 대비 68.8%(77만 8천 명→131만 4천 명) 증가하였고, 적립금액은 23.5%(12조 3천억원→15조 2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가입률(50.2%) 대비 가입률이 낮은 산업은 도소매업(43.4%), 운수업(41.4%), 건설업(33.3%), 교육서비스업(33.4%), 숙박음식업(25.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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