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가입자의 사망원인 1위는 암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보험개발원은 최근 10년간 주요 보험지표 변화를 분석해 발표했다.

보험개발원은 2017년 표준화사망률(10만명당 명)이 암 57.3명, 심장질환 13.4명, 자살 10.2명, 뇌혈관질환 7.5명, 폐렴 5.7명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0년전 대비 사망원인 순위 변화를 살펴보면 자살(5위→3위)과 폐렴(7위→5위)은 상승했고, 교통사고(4위→6위), 뇌혈관질환(3위→4위), 간질환(6위→7위)은 하락했다.

주요사인별 사망률은 폐렴과 자살을 제외하고 감소하는 추세이다.

폐렴은 고령자 증가와 더불어 사망률도 점진적으로 증가(연평균 증가율 3.9%)하고 있다. 폐렴은 폐렴구균 등 미생물의 감염으로 폐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고령자의 경우 진행속도가 빠르고 훨씬 치명적이다.

자살은 일관된 증감 추이를 보이지 않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제지표가 악화된 2008년 이후 3년간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0만명당 자살률은 2008년 8.6명에서 2009년 12.3명, 2010년 13.5명, 2011년 13.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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