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행 사고 3건 중 1건이 '실족과 추락'
겨울 산행 사고 3건 중 1건이 '실족과 추락'
  • 김세진 기자
  • 승인 2019.01.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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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발생한 등산사고 3건 중 1건은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실족과 추락이 사고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는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겨울 산행에 나설 때는 조난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였다.

겨울에는 상고대(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와 눈꽃 등 설경을 보고자 산을 많이 찾지만 궂은 날씨와 추위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최근 2년간(‘16~’17) 1월에 발생한 등산사고는 평균 470건이고, 인명피해도 평균 389명이 발생하였다.

사고의 원인은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실족과 추락이 36%(2,577건)로 가장 많았고,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도 19%(1,364건)나 발생하였다.

특히, 1월에 등산 중 발생한 실종자는 14명으로 월평균(11.5명) 보다 많아 산행 시 조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서철모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추운 날씨일수록 산에 오르기 전에는 가벼운 몸 풀기로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 부상을 예방하고 몸에 이상이 나타나면 즉시 하산 할 것”을 당부하였다.

<겨울 산행 안전수칙>
●산행 전 해당 산의 날씨와 등반 소요시간 등을 미리 알아두고,등산로가 폐쇄 되거나 위험구간은 없는지 확인한다.
●노출된 부위의 체온손실과 동상 예방을 위한 모자와 장갑 귀마개 등 겨울 복장을 갖추고 빙판길에 대비하여 아이젠을 챙긴다.
●산행 중 땀과 눈 등으로 옷이 젖으면 마른 옷에 비해 빠르게 체온을 빼앗겨 저체온증에 걸리기 쉬우니 각별히 주의한다.
●겨울 등산로에는 눈이 쌓이고 얼어붙어 산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해가 일찍 지는 것을 고려하여 16시 전에 하산하도록 한다.
●눈 덮인 겨울 산에서는 평소 아는 곳이라도 원근감이 떨어지고 등산로의 구분이 어려워 조난되기 쉬우니,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왔던 길을 따라 아는 곳까지 되돌아오는 것이 좋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초콜릿 등 비상식량과 개인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상비약을 챙기고, 여분의 휴대폰 배터리를 챙겨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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