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의 은퇴 준비율은 전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노년층의 노후생활 실태 파악 등을 위해 주택을 소유한 만 55~84세의 일반노년 3,000가구와 주택연금을 이용 중인 1,20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연금 수요실태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층의 은퇴준비율은 전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노년가구중 비은퇴 가구의 은퇴준비율은 51.3%로 전년대비 3.1%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만 60-84세 일반노년가구 중 은퇴가구의 경우, 은퇴 준비율은 49.3%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연령대별 은퇴 준비율을 살펴보면 만 55-59세 예비노년가구 중 비은퇴가구의 은퇴 준비율은 전년 대비 9.3%p 하락한 53.9%이며, 은퇴가구의 은퇴 전 은퇴 준비율은 53.8%이었다.


만 60-84세 은퇴가구의 경우 서울(52.0%) 및 광역시(57.3%) 거주가구의 은퇴 전 은퇴 준비율은 타지역(경기 47.5%, 지방도시 42.5%) 대비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대가 낮은 만 60-64세의 은퇴 준비율은 58.2%로 다른 연령대(만 65~69세 49.8%, 만 70~74세 55.1%, 만 75~79세 38.8%, 만 80~84세 39.8%)와 비교했을 때 가장 높았다.

그렇다면 일반노년가구의 주요 수입원은 무엇일까?

만 60-84세 일반노년가구의 주요 수입원은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51.6%로 가장 많았으며, 국민 연금 등 공적 연금 소득(27.2%), 개인연금/퇴직연금(3.1%) 등 연금소득 (30.4%)이 두 번째로 많았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