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취매 위험이 약 4.6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치매센터는 지난달 발표한 '2016년 전국치매역학조사'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정서의 불안정도를 검사하는 단축형 노인성우울척도 점수가 8점 이상의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에 걸릴 가능성이 4.6배,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은 4.32배, 혈관성 치매 위험은 3.97배 더 높게 나타났다. 

우울증의 과거력은 치매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으며, 우울증은 치매의 위험요인으로 일관되게 보고되고 있다. 

두부외상의 과거력 또한 전체 치매의 위험도를 2.37배 높였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은 1.18배 높이는 것에 반해 혈관성 치매에서 두부외상 과거력이 없는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9.11배나 높게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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