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구 중 9가구는 건강식품을 챙겨먹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1년간 구매한 건강식품 갯수는 약 3.36개였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KREI)는 식품 주 구입자 대상 2,021가구 설문조사를 통해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를 실시하고 주요 결과를 발표하였다. 

조사 결과 가구원수, 가구원 연령, 월평균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건강기능식품·건강식품(이하 건강식품)을 복용(89.3%)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 또는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가공한 식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증한 것을 말한다. 건강식품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섭취하는 식품으로, 건강즙·환·벌꿀 등을 포함한다. 

가족구성원들의 복용 중인 건강식품 종류를 설문한 결과, 비타민 및 무기질을 가장 많이 복용 중이며 10대 이하는 발효미생물류(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는 비중이 26.0%로 높았고, 반면, 60대 이상은 인삼류(인삼, 홍삼) 비중이 19.6%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정보획득 채널을 보면, 모두 지인 등의 추천에 의해 건강식품 정보를 가장 많이 획득하고 있으나, 20~40대는 온라인 소개, 50~70대는 TV 등 광고를 통한 정보 획득이 2순위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최근 1년간 건강식품을 3.36개 구매(선물용 1.04개, 섭취용 2.32개)하였으며, 향후 1년간 구입이 증가할 것(19.9%)이라는 예상이 감소할 것(1.5%)이라는 예상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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