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올해 가장 중요한 회사의 인사관리(HR)관련 이슈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대응’을 1위로 꼽았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원 수 300명 미만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조사에 따르면 이번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 78.0%가 올해 채용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기업 중 41.9%는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34.1%는 전년 대비 줄어든 규모로 진행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년 대비 ‘채용을 늘리겠다’는 기업은 24.0%에 그쳤다.
 
이들 중소기업들의 채용인력으로는 △’신입직과 경력직을 모두 채용한다’는 기업이 63.5%였으며, △경력직만 채용, 20.4% △신입직만 채용 16.2% 순이었다. 

채용하는 인력들의 고용형태로는 △’정규직만 채용한다’는 기업이 46.1%,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 채용이 43.1%로 비슷했으며, △비정규직만 채용하겠다는 기업도 10.8%로 10개사 중 1개사에 달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 인담자들이 꼽은 ‘올해 회사의 가장 중요한 인사관리(HR) 이슈’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대응이 35.5%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어 △저성장기 조직 및 직원관리(10.3%) △신규 일자리 창출(9.3%) △고령화 인력 증가에 따른 대응(9.3%) △밀레니얼 세대 등장으로 인한 기업문화 변화(8.9%)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한편, 올해 인력 채용 경기에 대해서는 ‘필요한 인력 채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응답이 63.1%로 10명 중 6명의 중기 인담자들이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었으며, 반면 ‘적시에 적합한 능력의 인재 채용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는 응답은 36.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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