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이해력이 OECD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경제·금융교육 방향 수립 및 국제비교 등을 목적으로 우리나라 만 18세 이상 79세 이하의 성인 2,400명을 대상으로 「2018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실시해 28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도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이해력 점수는 62.2점으로 OECD 평균인 64.9점(2015년 16개국) 보다 다소 낮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64.9점으로 가장 높으며 18~29세(이하 ‘20대’)를 제외하면 연령이 높을수록 금융이해력 점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전반적인 금융이해력 수준은 남자 62.3점, 여자 62.1점으로 차이가 없었다.  

소득별로는 소득이 높을수록 금융이해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소득 420만원(연 5천만원) 이상 계층은 65.6점으로 높은 반면 월 250만원(연 3천만원) 미만 계층은 58.0점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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