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고령층에서만 발병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던 뇌졸중은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스트레스, 과로 등으로 젊은층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고령자 뿐만 아니라 젊은층 역시 평소 뇌졸중의 전조증상에 대해 인지하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뇌졸중이란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혈액 공급이 차단되면서 뇌가 손상되는 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이 터지면서 뇌 안에 피가 고여 뇌가 손상되는 출혈성 뇌졸중으로 나뉘게 된다. 

뇌졸중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다.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린 증상이 있다. 
●갑작스럽게 말이 어눌해지고 다른 사람의 말을 알아듣기가 힘들다. 
●중심을 못 잡을 정도로 심하게 어지럽고 똑바로 걷기가 힘들다.
●한쪽 눈이 흐릿해지면서 잘 안 보이는 것을 자주 느낀다. 
●극심한 두통이 있으며 한쪽 얼굴이 마비된다 등이 있다. 

노원 참튼튼병원 신경과 이성욱 원장은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도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대수로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면서 "평소 뇌졸중 전조증상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면, 치료시기를 놓치기 전에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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