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1인당 지급한 보험금은 약 1억 2천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1일 TAAS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은 통계보고서 "2017년 도로교통사고비용의추례와평가"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도로교통사고에 관한 교통안전정보관리체계(이하 통합DB)에 따르면 2017년 1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114만 3,175건으로 4,185명이 사망하고 180만 3,325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즉, 1일 평균 3,132건의 교통사고로 인해 약 11명이 사망하고 약 4,941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약 17초당 1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 시 2017년도 자동차보험에서 지급한 보험금은 약 3,715억원으로 사망자 1인당 약 1억 2,326만원이었다. 

부상자에게 지급된 보험금은 약 3조 3,902억원으로 중상자 1인당 평균 약 3,165만 5천원, 경상자 1인당 245만 4천원, 부상신고자 1인당 112만 1천원이었다. 

한편 2017년에 타인의 재물에 대한 피해를 보상해주는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자동차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302만 1,136건으로 손해액은 약 4조 1,367억원이 지급되었다. 

대물피해 교통사고 1건당 평균 손해액은 사업용이 194만 4천원, 비사업용이 133만 4천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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