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활체육 경험률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 결과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발표했다. 

2018년도 생활체육 참여율(30분 이상의 운동을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참여한 비율)은 62.2%로 2017년 59.2% 대비 3.0%포인트(p) 증가했다. 특히 2013년도와 대비해 약 16.7%포인트(p)가 증가했고 생활체육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비율은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전체 응답자 중 최근 1년간 한 번 이상 생활체육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88.1%로 전년 대비 1.5%포인트(p) 증가했다. 경험 종목 수로 보면, 1종목을 경험한 응답자가 39.5%, 2종목을 경험한 응답자가 30.5%로 전년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규칙적 생활체육 참여자는 걷기(45.0%), 등산(31.5%), 보디빌딩(15.3%) 등에 참여하였고, 생활체육 참여 비율이 높아지는 것과 함께 그 종목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3회 이상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사람의 비율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증가했다. 또한 전체 연령대에서, 여성의 비율(45.6%)이 남성의 비율(35.7%)을 크게 웃돌았다.

주 3회 이상 생활체육 참여자의 경우, 생활체육 참여 목적은 ‘건강 유지 및 증진’이 46.4%, ‘체중조절 및 체형관리’가 22.0%로 다른 집단(주 1~2회, 한 달 3회 이하)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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