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세대는 여유자금이 생겼을 경우 노후대비를 위해 부동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8일 보험개발원은 고령화·은퇴 관련 통계정보를 담은 「2018 KIDI 은퇴시장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4050세대는 여유자금이 생기면 어떻게 운용할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노후대비를 위해 부동산에 투자하겠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게 나왔다(40대 33.8%, 50대 36.6%). 그 뒤를 이어 저축 및 금융자산(40대 32.1%, 50대 35.1%)에 투자하겠다는 의향이 높았다. 

60세 이상의 경우 저축 및 금융자산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이 60.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동산 구입 17.9%, 부채 상환 12.5%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한편 4050세대에게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목적에 대해 질문한 결과 4050세대 모두 '노후대책'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40대 50.5%, 50대 62.6%).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노후대책을 위한 투자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나 사고나 질병을 대비한 투자는 낮은 상황이었다. 특히, 4050세대의 사고 및 질병 대비를 위한 투자는 40대가 1.1%, 50대가 1.7%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사고나 질병 등 위급한 상황을 위한 대비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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