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가량이 2018년 연말정산에서 평균 71만 원의 세금을 환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는 15일 회원 1만269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중 69%인 8867명이 세금을 환급받는다고 밝혔다. 평균 환급액은 71만 원으로, 가장 많은 환급은 1060만 원, 최소는 1000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고 응답한 직장인의 평균 환수액은 97만 원이었다. 가장 많은 추가 납부 액수는 3500만 원에 달했다. 

직무별로는 정보보안·IT보안 직군이 123만 원으로 가장 많은 환급을 받으며, 이어 생산엔지니어·생산관리 113만, 영업 전문가 111만 원, IT엔지니어 101만 원, 하드웨어 엔지니어 99만 원 등이었다. 

반면, 환급액이 적은 직무는 고객서비스 전문가가 21만 원으로 가장 적었고, 언론인 40만 원, 마케팅·홍보 전문가와 고객 상담 전문가 52만 원, 상품기획·MD·디자이너 57만 원 등으로 뒤이었다.  

응답자 중 삼성전자 직장인의 경우 평균 405만 원의 세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현대모비스(354만 원), 한국항공우주산업(290만 원), 진에어(208만 원), 네이버(178만 원) 순으로 평균 추가납부액이 확인됐다.  

세금 환급액이 많은 기업은 ▲LG화학 268만 원 ▲삼성전기 252만 원 ▲현대엘리베이터 218만 원 ▲우리은행 213만 원 ▲셀트리온 163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말 정산 때 환급을 더 많이 받기 위해 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체크카드 사용 30% ▲퇴직 연금이나 연금 저축 등 개인연금 가입 27% ▲현금 영수증 26% ▲기부 24% ▲주택 청약저축 10% 등의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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